나라를 나라답게, 마을을 행복하게

노원모아 0 502 2017.05.15 16:03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선출

나라를 나라답게, 마을을 행복하게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선출

노원에서 안철수 25.83% 서울 최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60일 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1번 문재인 후보가 선거인 4,247만 9,710명 중 77.2%인 3,280만 7,908명이 투표한 가운데 41.1%인 1,342만 3,800표를 얻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당선증을 받은 지난 10일 오전 8시 9분을 기해 군통수권자로서의 법적인 권한을 행사함과 동시에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정오에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대통령 취임선서 및‘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함으로써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호남에서도 특정 후보에게 70% 이상을 몰아주는 쏠림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영남에서도 보수를 자처한 후보가 50%를 득표하지 못하는 등 지난 총선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이 만들어낸 3당 체제가 유지되었다. 덕분에 문재인 후보는 대구 21.76%에서 광주 61.14%까지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노원구는 사전투표율은 25.04%로 낮았지만 유권자 46만 4,422명 중 최종 37만 4,213명, 투표율 80.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보다 높고, 서울에서도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개표결과 문재인 후보 158,167표(42.41%),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67,590표(18.1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96,325표(25.8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4,846표(6.66%), 정의당 심상정 후보 24,498표(6.56%)를 기록했다.

노원구에 기반을 두었던 안철수 후보는 전국평균 지지율 21.41%를 상회하는 25.83%를 득표했다. 서울(평균지지율 22.72%)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특히 병지역으로만 보면 29.01%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가 서울평균과 비슷한 42.41%(노원병 39.96%)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노원에서는 안철수 효과가 투표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국 평균 24.03%지만 서울에서는 20.78%로 평균을 깎았고, 특히 관악구에 이어 노원에서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여 노원구가 민주당의 아성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전국적으로 6.76%를 받았지만 서울은 평균 7.26%를 받았다. 하지만 노원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국(6.17%)보다는 서울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고(6.47%), 그중에서도 노원에서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는‘나라를 나라답게, 마을 행복하게’당선축하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개막으로 지역의 정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모모씨가 청와대 비서관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우원식 의원은 집권여당의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노원신문
노원모아 0 502 2017.05.15 16:03

Comments